22년 9월 18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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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9-26 14:40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막14:17-21, 행7:54-60
‘나는 누구이고 싶은가?’
오늘 본문의 말씀의 두 사람, 이들은 어떤 이유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가는 여러분도 잘 알 것이다.
한 사람은 가룟 유다이고 한 사람은 스테반이다.
인간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고 있을 때는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공급 받기에 언제나 선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인간이 죄를 짓고 하나님과 관계를 끊고 나서부터는 하나님으로부터 그 어떤 것도 공급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선의 결핍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 때부터 인간은 악해지기 시작하였다.
먼저 막14:17-21 가룟 유다의 이야기이다.
유다는 예수님으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받은 사람.
돈궤를 맡을 정도로 신임을 얻었던 사람이다.
왜 예수님은 돈궤를 맡길 정도로 신뢰한 유다가 자신을 파는 역할을 할 줄 아시면서 유다를 만류하지 않으셨을까?
1)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형제로 보지 않으셨다.
막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다시 말하면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그를 구원해야 할 필요를 못 느끼시는 것.. 냉정하지만 우리는 새겨야 한다.
예수님의 관점의 기준은 오로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이다.”(마7:21)
그렇게 신뢰했던 유다 역시 그 신앙의 중심의 기준은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이어야 했다.
2)가룟 유다가 행한 행동이 죄라는 것을 유다 자신이 알았다는 것이다.
죄는 인간이 인식하고, 인간의 의지 속에서 행해지는 인간 의지의 산물인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저지른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본문 사도행전 7:54-60 그리고 여기 또 한 사람이 있다.
54절에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군중들은 스데반의 말에 마음이 찔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를 갈았다”는 것은 그들이 양심의 찔림에 광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군중을 흥분 시킨 말은 56절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이 말씀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극적으로 표현한 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가 하나님과 같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은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죽인,
예수가 하나님께 벌을 받고 있기는 커녕 하나님과 함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꼴이된다.
그들은 스데반의 말에 57절에 그들이 “귀를 막고 일제히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스테반을 돌로 쳐 죽이게 되는 것이다.
성령에 충만한 스데반은 하늘을 바라 볼 수 있었다.
스데반은 하나님을 의지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봤다.
그가 증거하는 그 말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스데반은 전혀 두려움 없이 고백 할 수 있었다.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스데반은 이 고백을 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봤다.
(여기서 영광은 하나님 자체를 말하는 것.)(55절)
마치 예수님이 골고다의 십자가를 아시고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셨던 것 처럼.
불 보듯 뻔한 결과를 눈앞에 두고도 스데반은 망설임 없이 예수를 증언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것이다.
스데반은 이 순간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 때라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만세 전에 하나님이 스데반 자신을 향한 계획이 지금 완성되려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이 어려운 선택의 고백이 59절의 기도이다.
행7:59”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이 놀라운 기도에 의해 스데반의 영혼은 이미 예수님의 품에 안겨 하나님의 우편에 있었을 것이다. (사26:3)
아까 우리가 봤던 첫번째 사람 유다와는 달리 스데반은 오로지 하나님의 뜻과 예수를 증거하는 일 외에는 어떤 것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자신의 신념도 자신의 이념도 두려울 수 밖에 없는 이성까지도 송두리째 버려버리고 오로지 한 곳,
하나님의 뜻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스데반의 그 놀라운 믿음은 마지막 절에서 발견할 수 있다.
60절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이 말씀 속에는 스데반의 믿음의 고백이 숨어있다.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로서의 스데반을 말해주는 기도가 아니다.
이 기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철저한 신앙고백과 스데반의 지조가 나타나 있는 것이다.
1)예수는 하나님이라는 고백이다.
2)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고백이다.
3)자신의 선택에 조금의 후회도 없는 자신에 찬 고백이다.
그리고 그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잔다”라고 표현되는 죽음을 맞는다.(부활을 예고라도 하듯이)
스데반은 하나님의 뜻 만을 바라보며 잠이 든다.
성경에 이름을 남긴 두 사람, 한 사람은 “스스로 목 매어 죽었다”고 기록되어있고 한 사람은 “잔다”라고 기록되어있다.
우리 만약 하나님의 책에 이름이 기록된다면 ‘잔다’라고 기록되기를 간절히 소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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