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3장1절-9절 ‘착각은 금물,, 오직 은혜인 것을..’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에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성경이 기록된 시기의 사회적 요인과 정치적 요인, 환경적 요인을 사전 지식으로 충분히 알고 해석하는 이른바,,’삶의 자리’를 알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제사 할 수 있는 선택된 존재들이다.(희생제사) 희생제사는 1)순기능 : 희생제물의 죽음을 통해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알게 된다. (속죄해야 할 사람이 직접 안수하고 짐승을 죽여서 제사하기 때문에) 2)역기능 : 희생제물의 죽음을 통해 자신이 깨끗게 되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즉 자기자신이 의롭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기 의가 강화된다. 본문은1-2, 3-5, 6-9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1-2 읽자…어느 날,, 예수님께 몇 사람들이 찾아와서 질문을 한다. 제물에 피를 섞었다는 것은 제사가 드려지는 현장에서 살인이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성전에서 살인이 일어났어도 같은 표현을 할수 있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왜 죽임을 당했는지는 본문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것이 아니다. 소위 ‘갈릴리 사람’이라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예수님께 질문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중요한 것…그들의 죄 때문은 아닌지.. 왜냐하면 그들이 제사를 들이려다 죽은 것이면 하나님이 그들의 제사를 거부하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생긴 의문…우리 기독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정서가 있다. 자기자신은 의롭다는 정서,, 그리고 상대의 불행은 정죄 명분이 된다. 하나님께 복 받은 사람은 절대 불행한 일을 만나면 안된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은 절대 아프면 안된다.(왜냐하면 심판으로 생각하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은 증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기독교인들이 당하는 불행한 일을 하나님의 징계로 보기 때문이다. 여러분 불행한 일은 신앙의 진정성과는 무관하다. 사실 이런 심리는 가장 이기적인 마음의 결과인 것을 알고 있는가?? ‘나만 아니면 된다’는 마음의 결과인 것…불행도 나만 아니면 되고, 질병도 나만 아니면 되고,, 어려움도 나만 아니면 된다. 그러니 정죄도 가볍게 이루어지는 것.. 당시의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정서는 상대와 나를 구별해서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거룩한데 너는 악하다는 생각. 그래서 너의 그 악함을 회개하고 청산해서 내가 있는 쪽으로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 정서는 내가 거룩한 것은 너와 구별되기 때문에 거룩할 수 있다 위기 의식에서 시작된 것… 3절-5절을 읽자. 그리스도는 이 두 사건에서 중요한 본질은 너희가 이런 불행을 당하지 않은 것이 너희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 3절, 5절 똑 같은 말씀이다 원인이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결과가 중요하다. 회개하지 않으면 “망하게 된다.” 돌이키지 않으면 망하게 된다. 그리고 비유 6절-9절 성도가 가지고 있는 믿음을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그런데 성경이 제공하는 판단의 단서는 있다. 바로 열매이다. 주님께서 하시는 비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그리스도인은 열매로 판단하는 것이다. 이 비유에서 교훈이 하나 더 있다. 우리가 사는 것… 우리가 사람 구실을 하고 살 수 있는 것..그리스도 예수의 공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것..지금 이 순간도 주님의 중보가 아니면 단 한 순간도 우리는 보전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돌아봐야 한다. 내가 지금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하나님께 간구하여 요구하는 모든 것을 내가 권리로 알고 행사하는 것은 아닌지?? 내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사랑이신 하나님이 나만을 사랑하신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내가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하는 것이 나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아니면,, 세상에는 의인도 없고 선도 없다. 오직 은혜이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의 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