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3장1절-11절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하여’

인생은 시행착오의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랑하는 여러분 조금도 후회 없는 만족하는 삶은 없을까?? (시행착오 없는 인생을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인가.)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말씀한다. 그렇다면 조금도 후회 없는 삶을 살려면 오늘 본문의 말씀이 대안이 아닐까?? 천하만사가 모든 것이 때가 있으니 그 때가 언제인지 알면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때”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포인트를 말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느 한 시점, 지점을 말하는 것이다. 방법을 찾기 위해서 먼저 성경에서 말씀하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자.

성경에서 말씀하는 시간의 개념은 ‘크로노스’와 ‘카이로스’가 있다. 크로노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 현재, 미래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의 개념을 말한다. 즉 우리가 시계를 차고 있는 것은 시간을 알기 위함인데, 왜냐하면 시간은 멈추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흐르는 시간이 지금은 어디쯤 왔는지 알기 위해서다. 크로노스의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는 물리적인 시간을 말한다. 크로노스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 창조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소유이다.’라는 의미 외에도 ‘영원할 수 없다’는 의미도 있다.(하나님 만이 영원하다.) 그렇기 때문에 크로노스에 묶여있는 인간은 시간에 속한 존재가 되는 것.. 그래서 계속해서 시간에 끌려가는 것… 크노로스의 시간은 한번 가면 다시 그 순간이 오지 않는다.(일회성) 그리고 반복해서 다시 오지도 않는다.(비반복성)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시간의 한계 속에 계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면 그 순간, 완전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선, 완전, 불변성과 불멸성) 성경에서 말씀하는 또 다른 시간의 개념인 ‘카이로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 시간이다. 이 것은 하나님이 전용하시는 시간의 개념인데,, (하나님은 영이시니) ->즉 우리가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하나님께 속한 시간을 말하는 것이다. ->크로노스는 과거와 미래만 있는데 반해 카이로스는 오로지 현재만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카이로스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모든 일들이 현재라는 하나의 공간 안에 공존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찾아 쓰고 싶은 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을 말하는 것…(언제나 계신 하나님,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전3:14절의 말씀을 읽자. 성경은 크로노스에 속한 세상을 땅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카이로스에 속한 세상을 하늘이라고 표현한다. 크로노스를 수평적인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카이로스는 수직적인 시간이다. 수평적인 크로노스의 시간과 수직적인 카이로스의 시간이 만나는 시점, 그 지점을 ‘때’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도 하나님의 영역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이 것도 사모하게 되는 것) 기독교인들은 크로노스에서 카이로스를 접목 시키는 사람들이다. 즉 이 땅에서 하늘의 뜻과 계획을 이루는 사람들이다. 여러분 우리는 영원을 사모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 역시 크로노스에서 카이로스를 기다리자. 그래서 우리 주님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하자.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우리 또한 하나님의 영원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왜냐하면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기 때문이다.) 시간을 소중히 쓰라는 말이 아니다. 이것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과도 다르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 그 때에 모든 것을 걸으라는 이야기이다. 가장 소중하다는 나의 생명조차도 던지는 각오로 반응하라는 이야기이다. 시간이 흘러가고 인간은 그 시간을 거스를 수 없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또한 그 때를 정확하게 알고 그 때를 내 것으로 만든다면 우리는 언제나 이 땅에 살면서 하늘을 넘나드는 사람으로 살아 갈 수 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원 속에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지혜란? 하나님의 ‘때’와 내 의지와 반응을 일치시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나의 의지와 행동을 일치시키는 능력을 말한다. 인생이 시행착오의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 라면, 시행착오 없는 삶은 책임 질 것이 없는 삶이 된다. 바로 자유로운 삶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