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14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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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22 11: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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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21-5

한치의 오차도 없다.’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세상 모든 것에는 감각적으로 알 수 있는 공통적 특징이 있는데 이 특징은 스스로 생겨날 수 없다고 하였다

누군가 그 특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특징에는 목적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21절 전반절).

율법이 있다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 순종해야 할 법이 있다는 것이다.

인류의 첫 율법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선이신 하나님은 법이 필요 없다

그런데도 하나님께 법이 있는 이유는 판단하는 기준이 되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의로우시고 거룩하시기 때문에 모든 악에 반응하는 것이 공의다

하나님은 선과 악을 결정하시고 통치하신다

사람이 순종하면 상을 주시고, 불순종하면 벌을 주신다. 이것이 공의다.

 

본문에서 바울은 남을 판단하는 사람을 꾸짖는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그 대상의 행동을 똑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남의 죄를 보면서, 그것이 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짓고 있는 죄를 알지 못한다

죄의 속성은 남이 짓는 죄는 정확하게 보면서도 자기 속의 죄는 보지 못하는 것이다

죄는 사람의 눈을 멀게 하기 때문이다

죄는 보기는 보아도 거울로는 보지 못한다.

비판, 참소, 정죄는 사탄의 일이다

그런데 내가 그것들을 한다면 사탄의 일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사탄의 일을 대신해주면서 동시에 사탄에게 참소할 빌미를 제공한다.

 

사람의 판단은 하나님의 판단과는 다르다

사람의 판단에는 늘 실수가 있지만, 하나님은 판단하는 기준 자체를 가지신 분이다.

그 기준이 진리다

하나님의 진리, 공의, 심판 앞에서는 하나님의 자녀인지 여부는 상관없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 해도 하나님의 진리를 거스르고 산다면 심판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배반 앞에 이스라엘을 버리셨다

하나님은 참 가지를 잘라 이방을 접붙이셨다

하나님은 선이시고 사랑이시지만, 엄정하신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그렇다면 우리는 남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본문의 말씀처럼 인자하고 용납하고 길이 참으면 된다(2:4). 

주님이 우리에게 인자하시고 용납하시고 길이 참으시기 때문에 우리도 똑같이 하면 된다

이 본문 말씀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대인관계에서 맺는 열매인 오래 참음, 자비, 양선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공의는 악과 죄에 대해서 필요한 것인데, 성경에는 순종한 자에 대한 상으로 베푸신 사건이 더 많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주장할 것이 하나도 없는데, 공의의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으로 영생을 주신다

죄 많은 우리도 영생을 얻었는데, 하물며 우리가 남을 정죄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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