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23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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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03 10:4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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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장21절-23절
‘우상’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세상 모든 것에는 감각적으로 알 수 있는 공통적 특징이 있는데 이 특징은 스스로 생겨날 수 없다고 하였다.
누군가 그 특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특징에는 목적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21절 전반절).
세상이 악해져 간다.
악이 점점 다양해진다.
스마트폰으로 예를 들어보자.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삶에 떼려야 뗄 수 없게 되었다.
그만큼 편리한 도구지만, 마약 밀매, 데이트앱 등 죄의 길로 빠지게 하는 수많은 방법을 제공한다.
이처럼 오늘 본문에 나오는 21가지 악, 이 악은 어디서부터 왔을까?
이 죄의 근원은 어디일까?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있고 의의 능력이 있는데 그 능력으로, 믿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롬1:16-17)
그런데 의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의가 없으면 하늘에서 비 쏟아지듯 하는 하나님의 진노를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불의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악해지는 것은 도덕과 윤리의 부재일까? 세상이 악해지는 것은 네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인간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둘째, 인간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자, 하나님이 내버려두셨기 때문이다.
이것을 칼빈은 유기라고 표현했다.
셋째, 하나님이 인간을 내버려두셨을 때, 상실한 마음에 스스로 갇혀버리기 때문이다.
점점 죄 짓는 데 온 마음을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죄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하게 된다.
넷째, 우리의 더러워진 마음이 온갖 종류의 악을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악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
인간이 자기 의지로 하나님을 마음에 품으려 하지 않는 데서 온다.
도리어 스스로 선택한 늪 속에 빠져든다. 점점 더 많이, 더 다양하게, 더 강하게 죄를 짓는다.
하나님의 진노는 죄를 지어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내버려진 채 죄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서 인간은 진노와 심판 아래 있게 된다.
이것이 곧 사망의 증상이다.
요즘 한국 사회에 마약 범죄가 왜 이렇게 많을까?
하나님이 내버려두시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죄의 유형 21가지 중에서 특히 약한 부분이 있다면?
그건 하나님이 내버려두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첫째,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바르고 정직하게 섬길 수 있도록 세워져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간섭하시고 개입하신다.
하나님께로 돌이켜 하나님을 최고의 가치로 신뢰한다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의를, 오히려 우리에게 직접 주신다.
그 의를 소유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다.
의를 소유한 사람은 내버려두지 않고 간섭하신다.
둘째, 이 세대를 본받지 않으면 된다(롬12:2) 스마트폰이 문제인가?
스마트폰에 데이트앱을 안 깔면 된다.
마약을 사지 않으면 된다.
하나님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결과로 우리에게 의를 주셨다.
진리에 대한 지식을 주셨다.
진리의 지식으로 21가지 죄악의 유형이 있을 때 그 앞에서 죄악이 우리에게 힘을 쓰지 못한다.
하나님이 직접 바꾸어 주신다.
이것이 생명의 길로 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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