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5:29-32, 고전15:42-49 

‘능력 있는 삶의 비결’

부활은 썩어져 흙으로 돌아간 육신의 부활이다. 

왜 영의 부활이 아니라 육신의 부활일까? 

이는 하나님의 사역이 완벽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과 우리의 삶이 최상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모든 피조물이 순응하여 생겨났고, 창조의 계획이 완전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은 안식하셨다. 

죄로 물들고 오염시키기 전의 에덴동산은 완벽한 하나님의 창조물이었다.

기독교 역사상 부활은 가장 기념할 만한 사건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활에 감추어진 의미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관점에서 부활은 인간의 순종이다. 

예수님은 아버지 뜻에 순종하심으로 부활하실 수 있었다(빌2:8). 

이 잔을 피하게 해달라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했지만 결국 순종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우리의 관점에서 부활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예수님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확증된다.

부활은 약속의 성취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고, 때가 차서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우리가 육으로 다시 일어난다. 

사람의 꿈은 무모하지만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약속은, 꿈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꿈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부활의 의미를 찾아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한다. 

사탄의 궤계는 하나님의 특별한 날을 평범하고 왜곡되게 전락시키는데, 부활절의 의미가 왜곡되면 성도들이 부활의 능력을 갖지 못하게 된다.

부활의 능력이란 무엇인가? 

현재에 가치를 두는 것이다! 

이단은 종말을 부추겨 두려움을 주고 그 두려움을 이용한다. 

그러나 부활의 능력이 있는 사람은,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이 현실에 가치를 두고, 

세상이 조여오는 모든 한계와 영향력을 극복해낸다(빌 4:10-13). 

부활의 능력을 지닌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이 사람들은 예배에 가치를 둔다. 

예배는 신앙의 정체성,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은혜를 맛보는 것인데, 

부활의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예배에 가치를 둠으로 공동체를 굳게 결속시킨다.

부활의 능력은 예수님의 영광과 존귀에 집중하는 것이다. 

부활의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드러나기를 노력한다. 

부활의 능력을 갖기 때문에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살아간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 죽음을 극복하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삶을 풍성하게 하는 성령님, 

그 능력을 소유하기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믿고, 

그 십자가에 내가 함께 못 박힘을 믿는다. 

주님이 나를 위해 피를 모두 쏟아 죽으심과 부활하신 것을 믿고 부활의 사건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면 부활의 능력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