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18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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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1-16 11:3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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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장 3절-14절
‘메시야’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은 큰 의미에서 ->악과 고난으로부터의 해방, ->악과 고난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일단 이 악과 고난을 설명하기 쉽게 죽음의 증상 이라고 이름 붙이자.(감기에는 감기 증상이 있듯이)
다시 정리해서 말하면 구원은 ->살아서는 죽음의 증상들로부터의 해방이고 ->죽음을 맞이하고는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죽음의 증상에 걸려있는 사람들을 “죽은자” 또는”육에 속한 자”라고 말하고 있다.
이 “죽은 자”라는 것은 ‘죽음의 권세 아래 놓여있는 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자 라는 의미이다.
우리가 구원을 받아야하는 이유는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의 증상, 죽음의 권세 아래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 우리가 죽음의 권세에서 벗어나야지 살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한다.
(마16;16)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만을 가지고 그리스도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삶과 죽음과 그리고
부활을 통해서 그리스도로서의 그분을 확인해 보는 것이 보다 정확 할 것 같다.
예수님의 가르침 중에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과 자신의 사역을 가장 명쾌하게 설명한 말씀이있다.
막 10;45절의 말씀이 그것이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이 “인자”라는 단어를 쓰실 때 언제나 앞에 “그”라는 관사를 사용하셨다는 것이다.
관사 “그”를 사용하셨다는 것은 “인자”의 의미인 “사람의 아들”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칭하시며 “그 인자” 즉 “그 사람의 아들”을 가르키신 것이다.
구약 단7:13 “사람의 아들”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은 공생에 기간 중에 자신을 드러내는 말씀을 하실 때 항상 “인자”라고 하셨는데
단7:13-14절의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본 “인자”를 “그 인자”로 말씀하셨던 것이다.
예수님이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씀을 하지 않으신 것에 대하여 알아보자.
첫째 유대인들에게 메시아는 정치적, 군사적 왕을 의미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유대인의 메시아에 대한 오해를 우려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다윗왕의 후손으로 역시 정치적 군사적인 왕을 말하는 것이다.
둘째 유대의 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예수님이 자신을 “메시아”라고 말씀하시면 예수님을 로마의 반란의 우두머리로 죽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면 제사장들에게 또 하나의 좋은 점이 생겼다.
그것은 (신21:23)의 말씀으로 ‘나무에 달려 죽은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라고 말씀하고 있기에
예수님 입으로 자신을 메시아라고 부르는 단어만 써주면 로마에게는 반란자가 되므로 로마가 예수를 잡아 죽일 것이고
그렇게 죽게 되면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께 저주받아 죽었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거기에 예수님은 내가 “메시아”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고 답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예수가 부활한 것이다.
그것인 단순한 기적의 사건이 아니라 예수의 가르침과 삶을 하나님이 인정 하신다는 증명이다.
예수의 가르침과 십자가와 부활은 연결되어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있다.
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구원자라고 주장하는가. 또 어떻게 2천년전의 사건이 오늘의 나에게 적용되는가?
인간의 모든 사건은 상대적 의미 밖에 없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절대적 의미를 갖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그 시간 그 장소에서 그에게 일어나는 그 곳에 있는 이들에게만 의미가 주어지는 일인 것이다(기념).
결국 십자가는 오늘의 우리에게는 무관한 사건으로 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나에게도 영향을 주는 사건일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의 부활은 자연적인 사건이 아니라 우주 밖의 초월자가 직접 개입한 창조의 사건이기 때문이다.
생명이 없는 상태에서 생명이 주어진 창조의 사건이다.
시공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사건이다.
이 창조의 사건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면 새 창조의 새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기적의 사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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